윤상철 부여 장암면장, 부여제일교회 ‘장로 장립’

윤상철 부여 장암면장, 부여제일교회 ‘장로 장립’

- 부여제일교회 설립 110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진행
- 윤 장로, “인격과 영성이 다져진 장로(elder) 될 터”

기사승인 2021-08-28 13:08:58
윤상철 부여군 장암면장이 부여제일교회 장로장립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부여읍 최초의 감리교회인 부여제일교회(담임목사 한성호) 설립 110주년 기념 행사가 장로 장립·권사 취임식과 함께 22일 오전 이 교회 대예배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열렸다.

장암면장인 윤상철 장로 장립과 강효숙, 권경애, 남궁경민, 도남신, 이성원, 정성준, 정영미, 한혁 등 8명의 권사들이 이날 함께 취임했다.

취임식은 한상호 목사의 집례로 문답을 거쳐 취임선서와 한 목사의 취임선언 그리고 교회에서 준비한 취임패를 윤 장로와 8명의 권사들에게 증정하고 취임자들은 이에 대한 답으로 예물을 한 목사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 됐다.

한성호(맨 왼쪽) 부여제일교회 목사 등이 윤상철(왼쪽 두번째) 장로 장립을 축하하고 있다.

장암면장 윤상철 장로는 “축하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영어의 두 단어 ‘older’와 ‘elder’의 차이에 대해 언급하고 “인격과 영성이 다져진 이들을 일컬어 장로(elder)라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장로는 “그런 뜻에서 자신도 그와 같은 모습으로 존경받는 장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지게에서 막대기의 역할을 하는 장로가 되어 섬기고 봉사하며 전도하는데 힘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윤 장로의 손위 동서인 김용선 장로가 소프라노 섹소폰 연주를 하며 취임자들을 축하했다.

또, 조정진 목사는“취임을 축하한다”며,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이웃), 담임목사와의 관계를 잘 하는 직분자들이 되어 교회부흥의 일등공신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권면했다.

이어 부여제일교회의 제1호 장로인 신동환 원로장로(89세)는“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처음으로 교회에 발을 디뎠다”며, “윤 장로가 취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취임선서에서 고백하고 문답에서 다짐한 내용대로 살기를 축복한다”며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부여제일감리교회 전경.

한편, 부여제일감리교회는 1911년 8월 20일 설립되어 올해로 110년을 맞았다.

교회 100주년에 부임해 10년 동안 섬김과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한성호 목사는 “부여제일교회는 110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함께 하는 교회’의 상(像)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또 “이 모든 것들이 증인 공동체로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헌신했던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 교회성도들은 “교회설립 110주년을 예배로 축복하며, 필사성경 봉헌과 지역사회 사랑나눔 등 선조들의 고결한 신앙과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특별히 가슴에 되새기며 담았다”고 전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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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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