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진석 의원은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야당 의원으로 유일하게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장기간 교착 상태에 있던 법안처리를 위해 앞장서 왔다. 정 의원은 법안 발의 이전부터 당 정책위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고, 당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설득ㆍ압박해왔다.
특히, 정 의원은 16년 전인 2005년 행정중심 복합도시특별법의 합헌 판결을 촉구하며 11일 동안 단식 투쟁에 나섰다. 국회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던 2013년에는 정부 세종청사에 국회 상임위원회의가 언제든 개최될 수 있도록 서울-세종 간 화상회의 시스템과 상임위 회의실을 구축했다. 서울 국회의사당에도 세종시 공무원들이 언제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해 국회와 정부 간 업무 효율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날 정진석 의원은 “충청인 모두가 열망하는 행정수도 완성으로 가는 큰 이정표가 마련되었다”며, “세종의사당 9부 능선을 넘은 만큼 국회 본회의 관문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충청인의 염원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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