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에 심사하는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2조 280억원으로 기정예산 11조 2063억원보다 8217억원(7.3%)이 증액됐다.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5조 1724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6346억원보다 5378억원(11.6%)이 늘어났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과 침체된 경기 회복 지원이라는 정부추경과 큰 틀을 함께하면서 ‘경북형 민생 氣(기) 살리기’ 종합대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예산이 중점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사업과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한 학교 안전망 구축 사업 등이 포함됐다.
예결위는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는 절차를 밟는다.
의결된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내달 2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및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추경에서 편성한 상생 및 민생 예산은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심도 있게 담아낼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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