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준 재경공주선후회 회장, 남다른 고향사랑 실천 '귀감'

정해준 재경공주선후회 회장, 남다른 고향사랑 실천 '귀감'

대운강업 (주), 취약계층 고향 어르신에 ‘사랑의 실버카' 후원 등 나서

기사승인 2021-08-31 18:31:18
정해준 회장.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공주 내산리가 고향인 대운강업(주) 정해준 회장이 코로나 19로 지친 취약계층의 고향 어르신에 보행 보조기 ‘사랑의 실버카’를 최근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취약계층 등 지원을 위해 고향인 공주 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에, 공주시 우성면(면장 오동기)에서는 지난달 취약계층 어르신의 보행보조기 ‘사랑의 실버카’ 71대를 구입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실버카’ 보행 보조기 수혜자는 마을이장과 협의회 위원들의 추천을 받은 후 심의위원회가 꼭 필요한 분들이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협의회 위원들은 “대상자들에게 시랑의 실버카 보행 보조기 사용 방법 등을 친절히 안내해 드리는 등 코로나19로 더 지치고 외로워진 저소득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 전달하고 위로하는 훈훈한 시간을 함께 가졌다”고 전했다.
 
보행 보조기를 받은 마을의 한 어르신은 “걷기가 불편했지만 형편때문에 보행 보조기를 구입하기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편하게 마을회관에도 갈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동기 우성면장은 “직접 방문하여 전달까지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동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정해준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해준 회장은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서 토목, 재‧건축재를 판매 및 임대하는 사업체 대운강업(주)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어려웠던 시절의 시골 추억을 떠올리며 매년 교육청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냥 있으면 '인생의 의미가 없겠다'고 생각해, 사회 환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작지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며,“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열심히 공부해 큰 재목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해준 회장은 공주 출향인들로 구성된 재경공주선우회 회장직을 맡아 향우들의 단합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애향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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