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산단 내 오염물질 배출업체 29곳 무더기 적발

인천시, 남동산단 내 오염물질 배출업체 29곳 무더기 적발

기사승인 2021-08-31 10:38:42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월과 8월 남동국가산업단지 소재 도장업과 도금업 등 업체 138곳을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 업체 29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위반행위는 특정수질유해물질 공공수역 불법배출 1건, 대기·수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4건, 대기 자가측정 미실시 6건, 대기·폐수 운영일지 미작성 12건, 대기오염방지시설 훼손·방치 1건 등이다.

시는 특정수질유해물질 공공수역 불법배출 행위와 배출구별 대기 자가측정 의무위반 행위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10곳에 대해 시 특별사법경찰과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는 미신고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2곳 사용중지 처분, 대기·수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4곳 개선명령과 초과배출부과금 부과, 경미한 사안에 대해 경고·과태료 등 행정처분했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배출시설 부실운영을 막고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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