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DJ적자’ 장성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민생을 먼저 챙기는 대통령이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국민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투 중 보건의료노조 파업 전날에 개 사진을 올린 문 대통령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며 “공공의료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지쳐 파업에까지 이른 상황인데 문 대통령은 풍산개 새끼들과의 놀이 사진을 올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새끼 7마리의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바 있다. 

장 후보는 “지금 음압병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들, 아예 병상이 없어 돌아갈 수도 없는 코로나19 환자들, 원칙 없는 거리두기로 끝없는 폐업의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민노총의 폭압에 못이겨 목숨을 끊은 택배 대리점주의 운명 등 이들은 지금 누가 살펴야 하는가”라고 질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표인가 민노총의 꼭두각시인가 아니면 풍산개 홍보대사인가”라며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해도 단 한 마디도 못 하는 문 대통령은 지금도 사람이 먼저인가 아니면 개가 먼저인가”라고 했다. 

또한 “간호사의 파업으로 코로나19 대란이 예고됐던 시점에 풍산개 새끼분양 노래하는 문 대통령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며 “택배 대리점주의 죽음보다 개들이 먼저인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메시지를 국민 앞에 내놓을 때는 민심과 민생을 먼저 살피는 것이 기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장 후보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람이 먼저인가 개가 먼저인가?’>

전 국민의 코로나 사투 중 보건의료노조 파업 전날에 개사진 올린 문 대통령의 정체는 무엇일까.

국정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메시지를 국민 앞에 내놓을 때는 민심과 민생을 먼저 살피는 것이 기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새끼 7마리의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런데 이날은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파업 선언을 하루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막판 협상을 지속하는 상황이었다. 코로나 방역이 턱밑인 지금 상황에서 일국의 국정최고책임자가 할 일인가? 

공공의료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지쳐 파업에까지 이른 상황인데 문 대통령은 풍산개 새끼들과의 놀이 사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제정신일까?

지금 음압병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들, 아예 병상이 없어 돌아갈 수도 없는 코로나 환자들, 원칙 없는 거리두기로 끝없는 폐업의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민노총의 폭압에 못 이겨 목숨을 끊은 택배 대리점주의 운명 등 이들은 지금 누가 살펴야 하는가?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표인가 민노총의 꼭두각시인가 아니면 풍산개 홍보대사인가? 이 시국이 풍산개 분양 놀음할 타임인가? 지금 청와대에 앉아서 개장사하겠다는 것인가?

국민의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해도 단 한마디도 못 하는 문 대통령은 지금도 "사람이 먼저"인가 아니면 개가 먼저인가?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1000배나 확산속도가 빠르다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앞에 K방역은 건재한가? 간호사의 파업이 밀려와 코로나 대란 이 예고되었던 시점에 풍산개 새끼분양을 노래하는 문 대통령의 정체는 무엇일까?

택배 대리점주의 죽음보다 개들이 먼저인가?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