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김제시의 올 상반기 고용지표가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제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결과, 김제시 고용률은 63.2%로 2018년 대비 2.5%, 2019년 대비 1.9%, 전년대비 1.2% 상승,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 상반기 김제시 고용률은 전국 평균(60.4%)과 전북 평균(61%)을 상회했고, 총 취업자 수는 4만 4100명으로 전년보다 200명 증가했다.
이같은 고용지편 개선 결과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김제시가 추진한 일자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청장년 고용률이 15~29세는 29.5%에서 34.0%로, 50~64세는 78.4%에서 79.7%로, 65세 이상은 49.4%에서 50.3%로 상승해 사회적 취약층인 청년층과 장년층 고용률이 전체 고용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제시는 지난해 4월 전국 1위로 선정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5년 300억)으로 고용안정일자리센터를 구축, 실업·실직자들에게 구직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650여명, 올해는 280여명의 취업을 도와 일자리로 연결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민선7기 핵심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집중했다”며 “청년일자리 확대, 기업유치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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