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7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60%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하루동안 136만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는 접종 시작 이래 1일 최대 접종자 수”라며 “누적 1차 접종자가 3087만8725명으로 전 국민의 60.1%다. 이중 1850만824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인구대비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을 기준으로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다. 접종 완료 기준으로 보면 70대가 8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단장은 “50대 이상에서 1차 접종률이 90% 이상이고, 18~49세 연령의 접종이 사전예약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제부터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시작된 만큼, 50대 이상 고위험군의 접종완료율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다. 누적 1차 접종자수는 지난 4월 300만명을 달성한 이해 6월에 1000만명, 8월 2000만명, 9월 3000만명을 달성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단장은 “8월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지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신 도입과 배송,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접종 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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