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연기 지망생 입시 도우미로 나선다

차인표, 연기 지망생 입시 도우미로 나선다

경일대 연기전공 실기시험 상대역 자처, 응시생 전원과 연기 펼쳐

기사승인 2021-09-11 14:27:54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배우 차인표가 연기 지망생들의 입시 도우미로 나선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11일 이 학교의 교수로 임명된 차인표가 이번 입시 연기파트 실기시험에서 수험생들의 상대역으로 직접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일대는 엔터테인먼트 전공 실기시험 중 두 명이 대화하는 방식의 연기 테스트에서 차 교수가 응시생 전원의 맞상대가 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학부는 정원 55명 중 45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차 교수는 응시생이 몇 명이든 연기자 지망생 전원의 상대역을 맡아 학생들이 준비한 재능을 시험에서 제대로 펼쳐 보일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다.

엔터테인먼트 전공 중 연기 파트는 수험생이 독백을 하나 준비하고 학교가 마련한 대사 시험을 치르게 된다. 두 명이 대화하는 방식의 실기시험에서 상대역으로 차인표 교수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 수험생이 몇 명이든 차 교수는 연기자 지망생을 맞상대하면서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예정이다. 오지호 교수 역시 함께하기로 했다.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차 교수 이외에도 김조한 오지호 장용진 등 한류스타 교수진으로 진용을 갖추고 2022년 처음 문을 연다. 

차 교수와 오지호 교수 외에도 가수 및 작곡 파트에서는 김조한 교수와 장용진 교수가 직접 참여한다. 수험생이 가장 자신 있는 골라 노래를 부르거나, 직접 작곡한 곡을 담은 파일을 가져오면 된다. 담당 교수들은 수험생과의 문답을 통해 옥석을 가릴 계획이다. 댄스 파트 역시 김현특 교수가 심사한다.

기획 연출 분야의 지망생을 받는 OTT·영화·드라마 전공에선 공개된 문제은행에서 문답시험을 치른다. 학부 교수들은 “이론보다 현장을 강조하는 학부인 만큼 쉽고 재밌는 실기고사로 가능성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경일대학교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경산캠퍼스에서 2년, 수도권에서 2년간 실기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fattykim@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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