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 하남문화재단은 ‘2021 하남이성문화축제’를 오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하남시 여러 곳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는 3년 연속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선정돼 총 1억1000만원을 지원 받은 하남의 대표적인 축제로 올해는 침체된 하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맞는 온·오프라인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목적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한 ‘청년문화축제’와 하남이성산성의 성돌 모양에서 착안해 전국 옥수수 간식 레시피 공모전에 ‘옥수수 크로플’과 ‘옥수수 양갱’, 이성산성 굿즈 공모전에 이성산성 ‘밀리터리 티셔츠’와 ‘무드등’이 선정했다.
또한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 공방 34개소’에 ‘메이커스 문화지도’를 제작해 지역 공방 소개와 축제기간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민 이성산성 쌓기’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하남시와 하남시민을 주제로 한 사진을 보내오면 이를 출력해 하남시작가와 함께 이성산성을 형상화한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전국의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됐으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한다”며 “다만 모든 축제 프로그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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