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늘고 있다. 최근 접수 건을 보면 화이자 이상반응 신고가 절반 이상이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3일(22∼24일)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건수는 1만1255건이다.
백신 종류로 보면 화이자 6429건·모더나 3831건·아스트라제네카 937건·얀센 58건이다. 날짜별로는 22일 1141건·23일 5728건·24일 4386건이다.
신규 사망자는 18명(화이자 8명·아스트라제네카 7명·모더나 3명)이다.
를 맞았다.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35건 늘었다. 화이자 21건·모더나 14건 접종 사례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49건이었다. 화이자 138건·아스트라제네카 60건·모더나 51건이다.
나머지 1만953건은 근육통·두통·발열·오한 증세를 보이는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화이자 2차 교차 접종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02건 증가한 6171건이다.
신규 102건 가운데 사망자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다. 대신 주요 이상반응이 6건 있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5만768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5932만2285건)와 비교하면 0.43%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58%, 모더나 0.52%, 아스트라제네카 0.51%, 화이자 0.36%다.
당국은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한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671명이다. 화이자 350명·아스트라제네카 292명·모더나 18명·얀센 11명이다.
신고됐다가 상태 악화로 사망한 경우(283명)를 더하면 사망자는 954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506명·아스트라제네카 412명·모더나 23명·얀센 13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8461건(아스트라제네카 4236건·화이자 3519건·모더나 415건·얀센 291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25만7685건 중 96%인 24만7천395건은 접종 후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는 일반 사례였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