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가 영유아 시기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을 형성하토록 하기 위해 '키즈 에코 히어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어린이집과 연계해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플로깅단을 모집해 운영하고, 어린이집 등원 시 아이스팩을 배출할 수 있도록 아이스팩 수거장소를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에코피아라운지 교육을 연계해 영유아(6세 이상) 및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이 환경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가족 플로깅단 참여를 신청한 가정에 '플로깅 키트'를 제공, 가족이 함께 공원과 동네 골목길, 놀이터 등에서 산책 및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시한다.
가족 플로깅단 활동 후 프로젝트 밴드 및 개인 SNS를 통해 활동후기를 게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정에 '에코 히어로' 배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아이스팩 수거는 아이들이 등원 시 부모 또는 선생님과 함께 아이스팩을 수거함에 넣어보며 환경보호 실천도 놀이처럼 재미와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에서는 'Green Day'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시는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해 영유아 친화형 아이스팩 수거함을 제작·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단체, 가정, 지역이 함께 힘을 합쳐 영유아의 성장과정부터 환경을 생각하고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대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친환경 피크닉 '함께 모여 플로깅! 플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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