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숲유치원협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북도, 경북숲유치원협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1-10-05 15:15:43
경북숲유치원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5일 경북도청에서 ‘숲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사진=경북도 제공) 2021.10.0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5일 도청 다목적실에서 경북숲유치원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숲 세미나’를 비롯해 유공자 표창, 성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2011년 설립한 ‘경북숲유치원협회’는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7개 분회 168개 기관(유치원·어린이집)의 원장·교사들이 활동 중이다.

회장은 예미영 경산 금성어린이집원장이 맡고 있으며,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이어주고 ‘아이들을 데리고 숲으로 가자!’는 운동을 펼치는 등 유아산림교육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유아산림교육은 창의력과 사고력이 발달, 면역력이 좋아지며 자아 존중감 향상, 사회성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넘친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유아교육으로 ‘숲교육·숲체험 활동’이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유아 대안교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뒷받침하고 유아산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17년 ‘경상북도 유아산림교육 활성화 조례’제정과 함께 3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유아숲지도사 33명을 발굴해 33명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유아숲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의 ‘숲 활동과 체험’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가운데)가 경북숲유치원협회 회원들과 함께 숲가꾸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05

한편, 이날 가진 세미나는 협회 및 분회의 임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300여명이 비대면(zoom)으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북숲유치원협회는 세미나에 이어 경북도가 경북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으로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기부금 500만원도 전달했다.

예미영 협회장은 “숲과 아이를 사랑하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유아산림교육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에는 김양의 효성유치원장, 김영민 한송이유치원 부원장, 한윤희 세화어린이집 원장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숲유치원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숲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숲유치원협회 예미영 회장(오른쪽)이 경북도가 경북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으로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철우 지사(왼쪽)에게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05.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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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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