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자율성·민주성 기반 ‘경북형 혁신학교’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 자율성·민주성 기반 ‘경북형 혁신학교’ 확대 운영

내년 경북미래학교 10개교 공모
경북예비미래학교 1년 이상 운영한 초·중·고 대상

기사승인 2021-10-05 17:43:00
경북미래학교 3년째인 구미봉곡초 6학년 학생들이 '모두를 위한 봉곡초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1.10.0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경북미래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미래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경북형 혁신학교다. 

경북미래학교의 핵심추진과제는 ▲공정성, 민주성, 전문성, 지역성 핵심가치 공유 ▲학생·교직원·학부모 간 공동체 문제 인식과 협력적 실천 ▲학생참여형 수업 ▲사고의 전환과 창의력 중심의 학습공간혁신 ▲학습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경북미래학교는 수행 중인 추진과제와 학교자율과제를 2년마다 평가해 재지정을 결정한다. 또 경북예비미래학교는 경북미래학교의 전 단계로 1년 단위로 선정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 첫 도입한 후 현재 경북미래학교 10교, 경북예비미래학교 50교를 운영 중이다.  

포항 흥해서부초·구미봉곡초·상주남부초·영천여중·상주 내서중 등 5개교는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상주 백원초·문경 호서남초·경주 양남중·상주 낙운중·성주중 등 5개교는 2년차를 맞고 있다.

이들 학교는 교당 5000만원을 지원받아 프로젝트학습, 문제해결학습, 자유학년제와 일반학기 연계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등 학교별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변화된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경북미래학교 10교를 신규 지정해 학생들의 다채로운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학교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은 경북예비미래학교를 1년 이상 운영한 초·중·고며, 내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운영한다.

신청 요건은 교직원 신청 동의율 75%이상, 경북미래학교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교육생태계를 조성코자 하는 학교 등이다.

공모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학교는 교당 평균 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체계적인 연수 및 컨설팅, 행·재정적 지원 등 학교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미래학교는 학교의 특성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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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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