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 수보다 87명 많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8명 적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52명(73.8%), 비수도권이 409명(26.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00명, 경기 376명, 인천 176명, 경남 93명, 경북 55명, 부산 48명, 대구 43명, 충북 41명, 충남 40명, 강원 24명, 대전 15명, 전북 13명, 전남 10명, 광주·제주 각 8명, 울산 7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9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54명 늘어 최종 2028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이 돼 가도록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6일로 93일째가 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562명→2486명→2248명→2천85명→1672명→1575명→2028명을 기록해 두 차례를 제외하면 매일 2천명 이상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국적으로 사업장을 고리로 한 집단 발병 사례가 많았다.
경기 하남시 소재 화장지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종사자 11명이 감염됐고, 용인시 냉장창고업체에서는 종사자 16명이 확진됐다.
충남 홍성군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도 종사자 1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충북 진천군의 플라스틱제조업체와 관련해선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창원시의 한 공장에서도 종사자 2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지역 함안군의 제조회사(3번째 사례)와 관련해선 종사자 12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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