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왕대추 제철맞아 공동선별 출하 "인기"

부여군, 왕대추 제철맞아 공동선별 출하 "인기"

기사승인 2021-10-07 18:00:11
부여 왕대추 모습.

[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의 아삭하고 달달한 고품질 왕대추가 제철 수확기를 맞아 공동선별을 거쳐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부여군의 왕대추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서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부여 왕대추는 일반 대추와 달리 생과일로 판매된다. 타 지역 대추에 비해 껍질이 얇아 입안의 식감이 부드럽고 삼킴도 수월하다.

또, 28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대추 한 알 무게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32~35g 사이로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7년 동안 부여10품 외에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왕대추 기술지도 및 시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그 결과 현재 부여군내 500여 농가가 130㏊ 규모로 왕대추를 재배,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여군 규암면의 한 왕대추 재배농가는 "왕대추의 생산농가가 늘어난 만큼 예년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다"라며, "그래도 전국에서 유명한 왕대추를 우리가 생산한다는 자부심에 열심히 땀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부여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고품질 왕대추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GAP 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하고 현장기술 지원과 실증재배를 추진해 새로운 소득 작목의 성공적 재배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군이 명실상부 왕대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고품질 왕대추 생산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세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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