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림은 8일 유튜브 채널 ‘림스 다이어리’Lim's diary)에 올린 영상에서 “지금 임신 초기”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했다.
부부는 “내년 3월 출산을 목표로 임신을 준비했는데, 계획대로 순식간에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신민철은 “일상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감각, 세포가 아기한테 향해 있다”고 말했다.
태명은 ‘사랑이’다. 우혜림은 “꽃꽂이 선생님께서 꽃을 보내주셨는데, 꽃말이 ‘사랑이 온다’, ‘사랑이 피어난다’, ‘수줍음’이었다”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수줍게 아기가 나한테 다가오고 있다’라고 들려 자연스럽게 태명을 ‘사랑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팬들에게 “함께 축복해 주시고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며 “예비 엄마, 예비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해 노래 ‘투 디프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 ‘아이 필 유’(I Feel You),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 등으로 활동했다. 2016년 팀이 해체한 뒤 방송인으로 전향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원더걸스 전 멤버들 가운데서는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세 남매를 둔 선예에 이어 두 번째로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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