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100세 장수 어르신 두 분에 명아주 '청려장' 전달

청양군, 100세 장수 어르신 두 분에 명아주 '청려장' 전달

기사승인 2021-10-09 14:44:14
김돈곤 청양군수가 100세 장수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전달하고 있다.

[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청려장은 푸른빛을 약간 띈 흰색이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를 말려서 만든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명아주는 심장에 좋은 식물로 몸에 지니고 있어도 효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명아주로 만든 청려장은 예로부터 효자들이 부모에게 바치는 선물이었다. 명아주의 잎이 푸른색이라 청려장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정부에서는 지난 92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이나 노인의 날이 되면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청려장을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7일 제25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가 된 두 분에게 청려장과 함께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청려장에는 ‘어르신들은 식민지와 전쟁의 고통을 겪으셨고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일구신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긴 세월 동안 흘리신 땀과 눈물을 존경하며 그 마음을 담아 청려장을 드립니다’라는 대통령의 메시지 마음이 담겨 있다.

청려장은 청양읍 장승리 거주 한 남성 어르신과 화성면 매산리 거주 여성 장수 어르신 두 분에게 전달됐다.

김돈곤 군수는 “건강하게 100세를 맞으신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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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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