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담원 게이밍 기아가 그룹스테이지 2승째를 챙겼다.
담원 기아는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일차 A조 유럽 로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전날 우승 후보 펀플러스 피닉스(FPX)에게 완승을 거둔 데 이어 로그까지 꺾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는 일찌감치 담원 기아 쪽으로 기울었다. 3분께 상단에서 ‘칸’ 김동하(잭스)의 솔로킬이 나왔고, 8분께에 또 한 번 솔로킬이 나오면서 대량 득점했다. 12분께 사방에서 킬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꽉 잡은 담원 기아는 24분 만에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한스사마’의 루시안에게 조금씩 킬을 내주며 스노우볼을 더 굴리지 못하더니, 28분 교전에서 대패하며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고 말았다. 29분 드래곤 영혼을 챙긴 뒤, 로그의 수세에 몸을 잔뜩 웅크렸던 담원 기아는 36분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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