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아버지이자 그룹 총수였던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추모했다.
이 부회장은 25일 이 회장 1주기 추도식 이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이 회장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추도식은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유족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 양성에 앞장 선 이 전 회장 업적을 기려 창조관에 흉상을 세웠다.
흉상 제막식엔 이 부회장과 사장단 일부만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78세 일기를 끝으로 별세했다.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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