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전날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DF1) 운영자 선정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마감한 입찰에는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모두 제안서를 제출해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관세청의 특허 심사를 밟고 운영 능력 등을 검토받을 예정이다. 이변이 없을 경우 최종 사업자 승인이 나게 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서도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면세업계 '빅3'가 모두 참여했지만 기존 사업자인 롯데가 사업권을 수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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