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文대통령 지지율 다시 30%대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文대통령 지지율 다시 30%대

국힘 42.6%, 민주 29.9%
文 대통령 지지율, 전주 대비 1.3p% 내린 38.7%

기사승인 2021-11-01 08:45:46
리얼미터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국민의힘이 또다시 당 출범 후 정당 지지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벌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는 한 주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왔다. 

1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10월 4주차 정당지지도 조사(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6%포인트 오른 42.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10월2주차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41.2%로 당 출범 후 고점을 기록했던 국민의힘은 다시 지지율이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내린 29.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7%포인트로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권역별로 충청권(5.9%포인트↑)·부산·울산·경남(5.2%포인트↑)과 인천·경기(3.6%포인트↑)에서 올랐다. 남성(3.9%포인트↑), 50대(5.3%포인트↑)·70대 이상(5.0%포인트↑), 보수층(4.3%포인트↑)·중도층(1.4%포인트↑), 무직(15.2%포인트↑)·사무직(5.0%포인트↑)·노동직(3.8%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호남권(2.1%포인트↓)·대구경북(2.0%포인트↓), 60대(1.2%포인트↓), 학생(2.8%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인천·경기(1.2%포인트↑), 20대(1.7%포인트↑)·60대(1.6%포인트↑), 진보층(4.1%포인트↑),학생(7.0%포인트↑)·무직(3.4%포인트↑)·가정주부(1.3%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충청권(6.9%포인트↓)·호남권(2.3%포인트↓), 여성(1.8%포인트↓), 50대(3.5%포인트↓)·40대(2.6%포인트↓), 중도층(3.2%포인트↓), 사무직(4.2%포인트↓)·자영업(1.2%포인트↓)·노동직(1.2%포인트↓)에서는 내렸다. 

국민의당 7.0%,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3.6%,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4%, 기타정당 1.1% 순이었으며, 무당층 비율은 9.2%였다.

리얼미터
민주당 지지도 하락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역시 다시 30%선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38.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하락하며 한 주 만에 40%선을 내줬다. 10월2주차 39.2%에서 10월3주차 40.0%로 올랐던 문 대통령 지지도는 한 주만에 다시 30%선으로 내려왔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비율은 0.9%포인트 상승한 57.6%였다.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18.9%포인트로 13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7.5%포인트↓), 인천·경기(3.7%포인트↓), 서울(1.2%포인트↓) 등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8.8%포인트↑), 대구·경북(1.5%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다.

여성(1.5%포인트↓), 남성(1.0%포인트↓)에서 모두 내렸다. 연령대별로 60대(6.8%포인트↑)에서 상승하고 20대(6.6%포인트↓), 30대(3.4%포인트↓), 40대(1.6%포인트↓), 50대(1.6%포인트↓)에서 내렸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9.7%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5.1%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1.7%포인트↓) 등에서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층(1.4%포인트↑), 무당층(1.4%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2.5%포인트↓), 중도층(1.5%포인트↓)에서, 직업별로 노동직(7.6%포인트↓), 무직(7.0%포인트↓), 사무직(2.2%포인트↓) 등에서 내렸고 학생(1.3%포인트↑)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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