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일부터 4일까지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재난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2021 광양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24개 기관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외의 다른 재난상황에도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실제 재난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한 매뉴얼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훈련 첫 날인 2일에는 불시에 비상소집훈련과 광양항 지진·지진해일 대피소 4개소를 점검하고, 3일에는 다중이용시설인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중점 훈련은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현장에 다수가 모이는 대신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토론훈련이다. 토론훈련은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공사 비상대책반, 광양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경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토론기반 훈련에서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선박사고와 해양오염 상황을 가정해 차민식 사장이 비상대책반장으로 직접 훈련을 지휘하며, 기관별 대응 대책 발표와 토론훈련을 진행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은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 없기에 재난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복합 재난 상황을 대비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 발생 시에도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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