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사회복지사업 발굴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한국서부발전(주) 및 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을 잡았다.
군은 11일 한국서부발전 본사 ‘소통마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김종인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지역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태안군-한국서부발전(주)-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공의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현안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등 각종 사회재난의 발생으로 피해복구 및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가세로 군수와 박형덕 사장, 김종인 위원장은 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태안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협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 등 3개 기관·단체는 앞으로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위한 협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 기획·발굴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획·발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기관별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주신 한국서부발전 및 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고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회의체 구성 등 조속한 절차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