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청년층 공략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를 참석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관련 발언을 할지 시선이 쏠린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에 참석한다. e-스포츠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청년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이어온 MZ 세대와의 소통 행보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골목상인들의 고민을 청취한 뒤 지역화폐에 관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한다.
윤 후보는 이날 야권의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 전 위원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 그는 이날 오전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 -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자리하는 만큼 선대위 구성에 관한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다.
오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접견하며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는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앞서 이 수석은 지난 8일 윤 후보에게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윤 후보 측이 당일 일정을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