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5일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DJSI 월드 지수 ▲DJSI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월드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코리아 지수는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가 DJSI지수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서비스 앤 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3개 지수 모두 신규 편입됐다.
카카오는 앞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올해 ESG 평가에서 A등급을,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모두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ESG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5월엔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네이버는 최근 베트남 명문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와 컨퍼런스를 열고 산학협력 과제 중간 결과를 공유했다. HUST는 네이버 ‘글로벌 AI R&D 벨트’ 현지 첫 파트너다.
성과는 눈부시다. 대량웹문서에서의 동의어 추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저술한 논문이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EMNLP 2021에 채택됐다.
약지도(weakly supervised) 학습을 개선한 새로운 방법으로 트윗이나 댓글 등에서 표현된 의견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논문 내용이다.
양사는 ▲자율주행을 위한 장면인식 ▲자연어 화자의 분류 및 대화 정보 태깅을 위한 데이터 구축 ▲베트남 OCR 데이터 구축 ▲사람 손 자세 인식위한 데이터 구축 및 모델링 등 양사가 진행 중인 산학 과제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연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네이버와 HUST는 산학과제는 물론 글로벌 연수·현지 특강·인턴십·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