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 서구 세어도 일원에서 세어도항 어촌뉴딜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어촌뉴딜 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약 95억 원이 투입돼 물양장 확장, 선착장 정비, 신축·갯벌어장 진입로 조성, 쓰레기 적환장 이전, 마을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이 진행되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세어도 어획량 감소에 이어 코로나 19사태까지 겹치면서 관광객 발길마저 끊겨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시는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세어도 어업 환경과 섬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방문객 증가와 지역주민 일자리 증가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세어도가 아름다운 인천의 갯벌정원으로 재탄생하길 기원한다”며 “인천시는 활기가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해 어촌뉴딜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