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북 전주시 객리단길과 함께 전라감영 옆 잔디광장에서도 댄스,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청년창업가들의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라감영 옆 잔디광장에서 ‘전라감영로 문화잔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전라감영로 경관협정운영회와 거리축제 기획단,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수공예체험과 함께 미션 게임부스도 가동된다.  

또한 전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비보이 공연, 마술, 버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가들은 우드테이블 30개를 깔고 전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들을 판매한다.

추억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와 함께 플리마켓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100원부터 1천원 단위로 경매를 진행하는 ‘보부상 경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행사 현장 출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인원을 제한하고, 손세정제와 위생관리 물품도 비치하기로 했다.

전라감영로 문화잔치는 오는 27일과 다음 달 11일에도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전라감영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고사동 옥토주차장 옆 190m 구간에서도 ‘객리단길 걷고 싶은 거리 문화행사’가 열린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