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우수의원] 국회 교육위 윤영덕 의원

[2021 국감 우수의원] 국회 교육위 윤영덕 의원

윤영덕 국회의원, 쿠키뉴스가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기사승인 2021-11-16 16:31:03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효상 기자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윤 의원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든 위대한 변화’를 목표로 이번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제대로 된 스피커를 갖지 못한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주목하려고 했다. 특히 그동안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급식실 노동자 문제 △한국어 강사 문제 △국립대병원 상근비직원 문제 등을 지적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윤 의원은 지난 9월 ‘학교급식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안모색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국감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와 대안 마련 등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그는 급식실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교육당국이 학교 급식실 환기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급식실 환경에 맞는 환기시설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 나서야 한다고 했다. 급식실 조리사에 대한 산재신청 접수 현황 파악과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불안정한 신분으로 고용불안에 처해 있는 한국어 강사에 관해서는 실태 파악을 교육부에 주문했다. 특히 대학 어학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의 불안정한 지위와 열악한 처우개선을 강조했다.

국립대병원에 소위 ‘상근비직원’이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4대 보험 보장도 없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있는 3천여 명의 유령연구원에 대한 실태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들 연구원이 안정적인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 산학협력단의 설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방향‧목표를 잃은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고등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대학기본역량진단의 줄 세우기를 지적하는 등 고등교육 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광주 지역 교육현안도 꼼꼼히 챙겼다. 윤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AI 인공지능 교육연구원 설립 상황 점검 △5‧18광주민주화운동 전국화 사업을 위한 전국 역사 교사 연수 확대와 내실화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이 위대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집중하려고 했다. 특히 교육 현안 중 관심의 사각지대 있는 문제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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