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됐다.
양경숙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서민 중심 경제를 위한 질의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시대변화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지에 대한 점검 △대기업의 갑질 및 특혜근절 △서민 중심의 선순환 경제 구축 등 민생경제 밀착형 질문으로 ‘민생 국감’을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조폐공사의 비상식적인 메달 운영 행태를 지적하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과 물가안정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민생경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 한국은행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통계시스템의 고질적인 오류 문제, 공무원 조직 기강을 해치는 외부강연 실태를 지적하며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플랫폼 대기업에 혜택을 주는 전자문서 시스템, 대중제 골프장만 배불리는 세제 혜택, 관세청의 방만한 마약 관리 문제, 조달청의 비체계적인 배달 시스템, 한국은행의 기후변화 대응 실적 미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날카로운 문제를 제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양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는 연일 심화되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 계속되는 피해를 직면하고 있는 서민을 위한 민생경제를 중점으로 살폈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서민의 입장에 서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앞장서서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