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됐다.
이상민 의원은 과학외교 확대와 한일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 국감’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먼저 외교부 국감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와 장관 인사청문회 등에서 지적한 과학외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탄소·원자력·우주·반도체·보안 등 각 분야의 외교부 담당 부서를 살펴보고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최근 오염수 방류 추진을 재확인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 우려를 표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 역할의 중요성 강조하고 대응 전략 제시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 악화의 기폭제가 된 한국 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의 해법으로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대위변제 방식을 제시하며 문 대통령 임기 중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맞춰 우리의 과학기술외교역량이 강화되고 외교 전략도 다변화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또한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불안이 해소되고 향후 한일관계도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