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부사장이 LG전자 사장에 올랐다.
LG전자가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업감각과 사업전략 역량을 두루 갖춘 CSO(최고전략책임자) 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에 선임했다.
LG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선 대응하기 위해 고객가치 최우선 경영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조 신임 사장은 1987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미국·독일·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사업경험을 쌓았다.
그는 북미지역대표 재임 당시 글로벌 시장에 본격화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북미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 설립을 이끄는 결단력을 보여줬다.
또 최근 2년 동안 CSO를 맡으며 LG전자 미래준비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감한 인수합병은 물론 신사업 육성을 위해 사내벤처, CIC(사내회사), 사내 크라우드 소싱 등 혁신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조 신임 사장은 62년생으로 부산 동성고를 졸업했다. 부산대에서 기계공학 학사를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