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성남FC 선수들의 숙식과 훈련, 물리치료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갖춘 성남축구센터를 준공해 이달 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성남축구센터는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260억원이 투입돼 분당구 정자동 4-12번지 외 1필지(한국잡월드 잔여부지)의 2만9977㎡ 시유지에 건립됐다.
클럽하우스 건물 1개 동이 들어서고, 그 옆에 천연잔디 경기장 2면이 조성됐다. 클럽하우스는 바닥면적 2256㎡, 연면적 730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선수들의 숙소와 식당, 실내연습장, 체력단련실, 라커룸, 물리치료실, 의무실, 냉·온탕, 휴게실 등이 있다. 팬들을 위한 관람시설, 라운지 등도 설치됐다. 83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실내·외 주차시설을 갖췄다.
성남FC는 김남일 감독과 11명의 코칭스태프, 33명의 선수가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뛰고 있다. 현재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은 상태다. 성남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성남축구센터 천연잔디 경기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