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행복점포 1호점으로 선정된 영천 ‘토끼빵야’제과점 인증서 수여와 현판식을 10일 가졌다.
행복점포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 중 경쟁력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우수점포를 집중 육성해 성공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행복점포로 선정되면 점포당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간판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맞춤형 환경개선과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경북 행복점포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총 52개의 점포(2020년 32개, 2021년 20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최종 100개의 점포를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 및 컨설팅 등 체계적 관리로 소상공인 지원의 성공모델로 구축할 방침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앞으로도 행복점포로 선정된 대표들의 경영철학과 영업경험을 성공모델화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호점 ‘토끼빵야’의 엄은정 대표는 유기농에 대한 철학이 남다르다.
원재료도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설탕만을 고집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엄 대표는 이런 경영철학을 꾸준히 지킨 결과 소상공인의 우수 핵점포 성공사례로 인정받아 ‘행복점포’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엄은정 대표는 “좋아서 하는 일이라 고객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기농 제품으로 오래 운영하고 싶다”면서 “행복점포 1호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