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어 맨유도 뚫려…선수·스태프 코로나 확진

토트넘 이어 맨유도 뚫려…선수·스태프 코로나 확진

15일 브렌트퍼드 원정 경기 앞두고 소수 확진

기사승인 2021-12-13 09:04: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리치시티의 경기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맨유의 일부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에 감염됐다. 확진자 인원 수와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ESPN는 맨유 소식통을 인용해 "소수의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후 프리미어리그에 알렸다"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함으로써 15일 열릴 브렌트퍼드 원정 경기가 위태로워졌다. 당장 리그 경기가 중단될 지는 불확실하지만 확진자가 더 발생하는 경우 경기를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밀접접촉자로 확인되면 10일간 자가격리를 한다.

맨유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2일 맞대결을 펼친 노리치 시티 선수들에 관심이 쏠린다. 외신에 따르면 노리치 시티는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몇몇 선수가 불편한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렸다. 

다만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은 노리치와 경기 전 정기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를 마치고 귀가한 선수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근 EPL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주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돼 렌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연기하고 프라이튼과의 16라운드 리그 경기도 연기한 상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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