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뜻을 함께한 아버지와 아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쾌척,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남원시는 14일 조경훈, 조훈민씨 부자(父子)가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씨 부자는 13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과 나눔으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성금 기탁식에 참여한 조훈민(33)씨는 “부모님이 시작한 기부의 뜻을 본받아 기부와 나눔을 계속할 것을 결심했다”면서 “작은 것을 베풀고 큰 기쁨을 얻는 기부참여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