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하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27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정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과 지역사회공헌(가)형이 각각 10곳으로 가장 많고 기타(창의·혁신)형 3곳, 사회서비스제공형 3곳, 지역사회공헌(나)형 1곳 순이다.
대표자 연령은 40대 11명, 50대가 5명이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 기업 11곳이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성별로는 여성 대표가 16명으로 59.3%를 차지했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앞으로 3년간 일자리창출, 전문 인력,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 등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경북의 사회적기업은 모두 405개소(인증 211개소, 지역형 161개소, 부처형 33개소)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전체 종사자 4103명 중 청년근로자는 45.6%인 1871명, 취약계층 고용률은 50.3%, 총 매출액은 2018년보다 27.4% 증가한 3915억원에이른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기업은 사회통합과 사회적 목적 추구를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한 축을 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