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6564명 확진…내일 확진자 8000명 돌파하나

오후 9시까지 6564명 확진…내일 확진자 8000명 돌파하나

기사승인 2021-12-15 22:04:58
사진=박민규 기자

15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65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내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6564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다 기록인 전날과 지난 9일의 5803명보다 761명 많다.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8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최고 기록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7850명을 넘는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834명(73.6%)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730명(26.4%)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2485명, 경기 1900명, 인천 449명, 부산 323명, 경북 208명, 경남 178명, 충남 176명, 대구 147명, 강원 139명, 대전 127명, 전북 116명, 충북 105명, 울산 72명, 전남 58명, 광주 44명, 제주 29명, 세종 8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집계치는 오후 6시 기준 60명으로 집계됐으나 9시 기준 58명으로 정정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9∼15)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71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686명이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지금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할 때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8300명∼9500여명에서 내달 말 1만900명∼1만5400여명으로 예상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유행이 더 악화한다면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9000명∼1만여명대가 되고 내달말 1만5000명∼2만여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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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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