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의장 문찬기)는 16일 열린 제32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31일간의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4차례의 본회의를 통해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2년도 예산안, ‘부안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외 34건의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했다.
또한 이번 회기에는 올해 집행부의 업무현황과 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해 부실한 행정에 대한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47건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안군에서 제출한 총 7100억원(일반회계 6755억원, 특별회계 345억원)의 예산안 중 10일간의 예산심의를 통해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28건의 사업에 22억원을 삭감하고, 삭감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질 수 있도록 조정했다.
문찬기 의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커지는 와중에 오미크론 바이러스까지 발생해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의원들이 앞장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임인년 새해에도 군민을 섬기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