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첫 국내감염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원주 3건 확정”

강원도 내 첫 국내감염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원주 3건 확정”

기사승인 2021-12-23 18:17:51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강원도 내에서 첫 국내감염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원주시 확진자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 주요변이로 확인되지 않은 사례 3건이 분류됐다.

이후 지난 20일 질병관리청에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의뢰한 결과 3건 모두 오미크론 변이임을 확정했다.

해당 3건은 광주지역 대학생 지표환자로부터 감염된 총 14건의 사례 중 3건을 분석·의뢰해 확정한 것으로 가족, 지인 등으로 분류된다.

지표환자 감염경로는 지난 4~13일 사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도내 동선은 원주에 도착한 지난 13일 오후 11시부터로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방문 시설은 모두 소독을 완료했으며 접촉자 분류에 따라 기 조치된 500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오미크론 확정(추정)자 15명은 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관리할 계획이며 기존 재택치료자 2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총 19건의 오미크론 변이검사를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 의뢰한 상태다.

강원도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1만168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거리두기 강화기간 3차 접종 확대, 의료여력확충 등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께서는 연말연시 모임 및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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