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경기도 심의 통과

시흥시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경기도 심의 통과

기사승인 2021-12-28 12:04:55
월곶역세권도시개발사업 조감도

경기도 시흥시가 월곶역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 

이 도시개발사업에는 총사업비 3172억 원이 투입되며 23만5780㎡, 27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총 세대수 2710세대 중 일반분양은 1355세대, 장기임대주택은 1355세대(50.0%)로 전 세대 59~84㎡(일부 105㎡)로 중소형 규모로 계획해 청년 및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했다. 

시는 건축계획의 최고 층수를 51층으로 적용해 통경축과 일조권, 바람길을 확보하고, 최대높이 171m로 주상복합건물을 건축해 랜드마크화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월곶역세권 개발사업으로 발생되는 개발이익은 구역 및 관내 공공시설의 확충으로 전액 재투자된다. 공공용지, 기반시설, 스포츠 및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복합건축물, 구도심지의 공원녹지 조성을 통해 구도심 및 인접도심과의 상생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월곶역세권은 수원, 분당,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수인분당선과 월곶역, 광명역, 판교, 강릉까지 연결되는 경강선의 신설이 추진되고 있어 매우 뛰어난 전철교통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인천발 KTX, 경강선 이음 도입 등으로 강릉, 대전, 광주, 부산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도로 교통환경도 우수해 청년층,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무주택자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개발 및 실시계획을 변경한 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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