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투자유치로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냈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28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도 투자유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올해 강원도는 18개 기업·기관 유치, 3조5750억원 투자(유치금액), 6081명의 고용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는 기업이전 수요 및 투자방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 지역별 전략업종 선정,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4차 산업연계 첨단 제조분야 및 고용파급 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중점 유치한 것이 주요 성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성과로는 인제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태백 교정시설, 고성 온천 개발사업, 고성 설악벨리 관광단지 사업, 평창 데이터센터 건립 등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산업단지 10개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7개소(국가1, 일반9, 도시2, 농공5)를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도내 산업단지는 65개소(국가 1, 일반 17, 도시첨단 4, 농공 43)로 입주가능용지 대비 95%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또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17개 시군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400만원 한도 내 물류비를 지원했으며 향후 성과분석을 통해 인증지원 보조금, 폐수처리 지원 보조금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6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대상지로 강릉시가 선정됨에 따라 원주·춘천에 이어 세 번째 공공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강원혁신도시는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연계한 특색 있는 과제 발굴 및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김 부지사는 “내년에도 기업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유치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방위적 투자 유치 및 투자환경 개선 등을 통해 강원 투자시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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