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요동’이란 193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를 이용해 공간의 한 점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양의 일시적 변화를 뜻한다.
황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존의 동력발전기의 전기 생산에서 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방전, 과열, 과부하 현상을 양자요동을 이용해 해결하는 ‘양자발전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양자발전기에 부하실험을 진행한 결과, 부하 값에 관계없이 계속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부하를 걸어도 회전자의 회전속도가 변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또 기술 개발 당시 양자발전기술의 유용성을 보여주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발전시스템 작동 시 부하를 걸어도 회전자의 회전속도에는 변화가 없는 점 △방전, 과열, 과부하 현상 없이 회전부를 통해 발전부에서 전기 생산이 가능한 점이 각각 확인됐다.
이처럼 적은 전력을 가지고도 회전자의 회전운동을 고속회전으로 변환할 수 있는 ‘양자발전기술’은 기존 모든 발전기에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어 부하 현상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을 가졌다.
황승국 교수는 "1.5V AAA 방전용 배터리로 5000~8000rpm 이상의 속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며 "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 부하, 방전의 문제는 200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Albert Fert와 Peter Grünberg가 발견한 GMR(거대자기저항) 현상에서 저항이 소멸하도록 자기의 양자배열을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창원대 산업디자인학과, 대한민국어린이제품디자인공모전 대거 수상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9회 대한민국어린이제품디자인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했다.
경상북도 상주시, 디자인정책연구원(DPS)이 주관한 대한민국어린이제품디자인공모전은 어린이 제품을 주제로 제품, 시각, 환경 분야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으며 창원대 학생들은 산업디자인학과 이상화 강사의 지도 속에 공모전에 지원해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창원대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 4명은 각각 금상(유해인 학생), 동상(장수경 학생), 특선(정민지 학생), 입선(윤은별 학생)에 선정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