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일정액을 결제하면 맞춤형 혜택들을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카드도 지난 2007년부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정기구독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최근 이 서비스들의 가입자와 가입유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해 11월 출시한 모든 정기구독 서비스들의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월 평균 가입유지자 수도 지난해보다 약 10% 더 늘었다.
개별 서비스별 가입자 수 또한 작년보다 매월 더 큰 폭으로 늘었다. 11월 기준 영화 할인 쿠폰,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컬쳐DC’ 서비스의 월 평균 신규 가입자 증가율은 작년 대비 약 20% 늘었다. 차량공유서비스 이용권을 주는 ‘카셰어링팩’의 월 평균 신규 가입자 증가율도 작년보다 약 16% 상승했다. 올해 1월 출시된 ‘크레딧케어’도 1월 기준 월 평균 가입자 수 증가율이 약 19%에 이르는 등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카드는 정기구독 서비스들의 인기 비결로 매월 저렴한 요금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들을 풍성하게 제공하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각 서비스들은 매월 몇백~몇천원에 불과한 요금에 온라인 쇼핑, 주유 및 차량 관리, 여가·문화 생활, 휴대폰 관리, 차량공유 등의 소비 영역에서 각종 지원금과 할인 쿠폰, 부대 서비스들을 한 번에 제공해 고객들의 체감 혜택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롯데카드는 최근 주유 및 차량관리 혜택을 제공하는 ‘드라이빙케어’를 출시했다. 이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앱은 초개인화 기술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과 부합하는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앱은 300여개 선호예측 모델과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금융·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서비스를 미리 추천해준다. 정기구독 서비스들 역시 고객 성향에 가장 잘 부합하는 순으로 지속적으로 추천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혜택의 활용도 간편하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앱의 ‘라이프’ 메뉴에서 매월 각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할인쿠폰과 서비스 이용권, 각종 정보 등을 통합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정기구독 서비스들을 기획하며 고객들의 선호와 취향에 최적화된 혜택과 서비스들을 합리적인 요금으로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더 합리적이고 편리한 소비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