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일상 회복 넘어 대전환 발걸음 재촉해야"

김승연 회장 "일상 회복 넘어 대전환 발걸음 재촉해야"

"2022년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

기사승인 2022-01-03 11:14:44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일상 회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 발걸음을 재촉해야 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인년 '혁신'과 '도전'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경기를 깨뜨리는 해법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2022년은 우리 사회가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신사업 발굴, 인재 확보, 책임을 주문했다.

신사업 발굴과 관련해서 김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끌 유망 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다지털금융과 같은 미래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행을 주문했다.

인재 확보와 관련해서는 "인재 확보 경쟁은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며 "미래사업을 이끌 우수 인재 영입과 육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하고 유연한 조직문화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인사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일류 한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후변화 등 문제 해결에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면서 "ESG경영과 '함께 멀리' 경영철학이 일류 한화 이름으로 전파 될 수 있게 정도경영과 나눔 가치를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100년 기업 한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도 당부했다. 그는 "바람이 거셀수록 활시위를 더욱 강하게 당겨야 한다"며 "지난 시간을 통해 증명된 우리 위기 극복 역량과 도약 본능을 믿고 100년 기업 한화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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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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