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과 결별 수순…선대위 쇄신안 오늘 발표

윤석열, 김종인과 결별 수순…선대위 쇄신안 오늘 발표

尹 고심 끝 독자노선 결심한 듯

기사승인 2022-01-05 06:41:2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숙고 끝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완전 해산하고 독자노선을 걷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 기구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를 완전히 해체하고 최소 규모의 실무형 선대본부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선대위의 실·본부장급 현역 의원과 당직자들은 전국 각지로 내려가 선거를 지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 위원장을 제외한 지도부가 일괄 사퇴한 상태다. 선대위 해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자연스레 해촉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날 밤 늦게 사실상 김 위원장의 퇴진 요청 메시지가 담긴 선대위 재편 방안을 임태희 전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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