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주에서 화합의 메시지를 던진다. 반면 내홍으로 몸살을 앓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마침내 선대위 쇄신안을 공개한다.
이 후보는 5일 광주‧전남 방문한다. 우선 광주 치평동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전 당대표도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와 함께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5‧18 관계자와 상생형 일자리 노동자, 청소년 등이 참여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한전공대와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 육성, 광주형 일자리 확대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후 담양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이날 오후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찾는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곡성을 찾는다. 곡성은 섬진강 수해로 인해 피해를 봤던 지역이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농민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한다. 그는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하고 스스로를 원톱으로 내세우는 개편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은 여전한 탓에 지지율 반등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평가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