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각 화합과 선대위 개편을 외친 두 진영의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8%를 기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0.8%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 범위 안(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3%를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6.6%였다. 그 외 인물을 꼽은 응답은 3.5%였다.
다만 ‘없다’는 답변은 10.3%였다. 모름‧응답거절은 2.7%였다.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1일 전국 성인남녀 303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는 40.9%, 윤석열 후보는 39.2%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 안(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0% 순으로 조사됐다.
갤럽 여론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2%)과 무선(83%)·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선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