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이 가결됐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0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찬성은 22만1979명(83.69%)이며 반대는 4만3275명(16.31%)”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측에 따르면 권리당원 총 83만1434명 중 26만5254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31.9%다.
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국내외에 거주하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권리당원(국내) 총 83만0991명 중 26만4965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31.89%였다. 이 가운데 찬성은 22만1766명(83.70%)이었다. 반대는 4만3199명(16.30%)이다.
재외국민 권리당원은 총 443명 중 289명(투표율 65.24%)이 투표했다. 이 가운데 찬성은 213명(74%)이며, 반대는 76명(26%)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열린민주당과 협의해 조속히 양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