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로 단일화 되면 이재명이 ‘진다’… 李 38.8% vs 尹 45.2% [쿠키뉴스 여론조사]

윤석열로 단일화 되면 이재명이 ‘진다’… 李 38.8% vs 尹 45.2% [쿠키뉴스 여론조사]

윤석열, 이재명에 6.4%p 앞서… 오차범위 ‘밖’ 결과

기사승인 2022-01-12 06:00:18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를 가정하고 실시한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4명에게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 이 후보와 윤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45.2%가 윤 후보를 택했다. 이 후보는 38.8%였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6.4%p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13.5%, 잘모름·무응답은 2.5%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57.8%)과 30대(44.9%), 대구·경북(65.3%)과 인천·경기(48.4%), 국민의힘 지지층(85.3%), 보수성향(67.3%) 등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는 40대(51.3%), 호남권(57.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3%), 진보성향(64.4%) 등에서 높았다. 

18~29세에선 이 후보 39.2%, 윤 후보 39.9%로 팽팽한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이 후보 24.9%, 윤 후보 37.0%였다. 중도성향에선 이 후보 35.0%, 윤 후보 45.2%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7.4% 무선 ARS 82.6%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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